독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평균 2.0%를 기록해 지난 4년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독일 통계청이 23일 밝혔다. 독일 정부는 올해 인플레율을 1.5%로 예상한 바 있으나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2004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1.6%, 2003년에는 1.1%를 기록한 바 있다. 독일 통계청은 12월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올랐다고 밝혔다. 12월 물가상승률은 이는 지난달(2.3%)보다 약간 둔화된 것이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