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업체인 크레신산업은 21일 새 사장에 왕일웅 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홍보팀장(40)을 선임했다. 신임 왕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이랜드,삼성물산을 거쳐 최근까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서 홍보팀장으로 일해왔다. 크레신산업은 온돌마루 브랜드인 참참마루와 아로마 PVC 타일을 제조,판매하는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내년에 35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 주 57,000달러까지 깨며 급락했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주말 고용데이터로 촉발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의 부활로 회복세를 보이며 6일(현지시간) 63,000달러선에 안착했다. 비트코인(BTCUSD)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 반경 63,425달러로 0.7% 하락했으나 오전 이른 시간에 65,000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e-토로의 분석가인 자비에 몰리나는 “3월부터 진행된 조정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일차 지지 금액은 62,000달러”라고 말했다. 저항선은 68,500달러로 그 수준을 넘을 경우 다시 72,000달러에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 1.8% 하락한 3,077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 등 소규모 암호화폐들은 상승을 보였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은 지난 분기 예상을 넘는 실적을 보고하면서 2% 상승한 229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6.8% 상승한 1,306달러, 라이엇 플랫폼즈(RIOT)는 4.1% 오른 10.84달러를, 마라톤디지털(MARA) 주가는 15% 급등한 21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상업용 부동산 공급은 넘치는데, 주거용 부동산은 공급이 부족하다." 지난 3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내놓은 진단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자리잡으면서 사무용 건물 공실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주거용 부동산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지도 않는데다 새로운 집을 짓는데 드는 비용도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해결책은 간단해보입니다. 상업용 부동산을 주거용으로 바꾸는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은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사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꾼 곳은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오피스 공실률이 치솟기 전인 코로나 팬데믹 이전(0.4%)과 비교해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새로 지어진 다세대 임대주택(멀티 패밀리)이 대략 46만8000채인데, 이 가운데서 오피스가 주거용으로 전환된 가구는 2만채 뿐입니다. 사무용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언뜻 간단해 보이는 해결책은 왜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걸까요?○돈 안되는 사무용, 돈 되는 주거용 사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꿀만한 시장의 동기는 충분합니다. 부동산 개발사 입장에서 주거용은 돈이 되고, 사무용은 돈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무용 건물의 수익성은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주요도시 사무용 건물 공실률은 19.6%에 달합니다.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렇게 사무실이 공실률이 높게 치솟은 건 1986년과 1991년(19.3%) 뿐입니다. 부동산 종합서비스업체 PD
소매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 마켓(HOOD)는 6일(현지시간) 회사내 암호화폐 거래 사업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Wells)’통지를 받았다고 이 날 밝혔다.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한때 9%이상 급락했으나 시장 개장과 함께 플러스로 돌아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웰스 통지는 수령인이 반드시 법률을 위반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SEC가 기업에 대해 집행할 조치가 계획된 경우에 웰스 통지를 보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 통지로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조치에는 “민사 금지 명령 소송, 공공 행정 소송 및/또는 정지 정지 소송이 포함될 수 있으며 금지 명령, 정지 명령, 환수, 판결 전 이익, 민사 정지 명령을 포함하는 구제책을 모색할 수 있다. 또 벌금, 징계, 취소, 활동 제한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SEC는 파산한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붕괴 이후 디지털 자산 산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특정 암호화폐 토큰은 증권으로 등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회사들은 이에 대해 규제 당국이 과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적대적인 규제 환경으로 인해 암호화폐 회사들이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빈후드 주가는 올들어 43.8%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