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오는 12월15일로 예정된 총선에 해외 체류자들의 부재자 투표를 15개국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밝혔다. 선관위는 해외 부재자투표 주사무소가 이웃 요르단 수도에 설치되는 등 미국과 호주를 비롯, 총 15개국에 521개 투표소가 설치돼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해외 부재자투표는 투표소에서 결과가 취합돼 이라크 정부로 이송된다. 해외 거주 이라크인은 유권자 100만명을 포함, 400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1월 총선 때는 14개국에서 해외 부재자투표가 실시됐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