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내의 경복궁역미술관을 `서울메트로미술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16일 오후 재개관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1986년 개관한 서울메트로 미술관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최근 조명, 통신, 보안장치 등을 개선했으며, 지난달 서울지하철공사의 사명 변경과 함께 서울메트로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메트로미술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 우리나라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80점을 선보이는 `원로중진작가 초대전'을 연다. 미술관 재개관 및 전시 내용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www.subwayworld.co.kr)에서 알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