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매년 경상이익의 1%를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적립하고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공제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내용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밝은 세상,우리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이익 1%(10억원 한도) 적립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나무 프로젝트' △임직원 급여 일부를 공제해 조성하는 '우리천사 펀드'△우리투자증권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이트 운영 △가까운 지역별로 동료와 나눔활동을 하는 우리나눔 봉사단 △분기당 1회씩 '봉사의 날'지정 △국내외 재난상황과 국가적 이슈에 대한 즉각 지원 등의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 밖에 국내·국제 경제를 견인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미래성장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사진)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며 "사회공헌활동 외에 장기적으로 환경보전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특히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