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9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100여종의 도서 저작권 수출계약(약 1억6000만원 상당)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연간 80종가량의 저작권을 수출해왔지만 이번에는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그리스 등 유럽지역의 업체와도 계약을 맺었다. 전집과 학습지가 주력상품인 교원도 유럽,아시아 등 20여개 나라 업체와 수출계약 상담을 벌이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한국관과 아동관 두 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수출상담을 벌여 태국의 출판사와 24권짜리 전집 수출 계약을 맺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