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및 증권시장 전망] 안정성장과 주가 상승...대신증권 (김영익) 1990년대 후반의 ‘아시아 위기’를 미국경제가 구해냈다. 그러나 미국경제는 지속할 수 없는 불균형상태에 이르렀고, 앞으로 저성장 국면으로 갈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정보통신기술이나 높은 생산성이 다른 나라로 이전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앞으로 일본 경제가 장기 불황에서 벗어날 것이며, 중국 경제가 고성장을 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997년 말 ‘IMF’ 경제위기 이후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제의 각 부문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저축률이 투자율을 넘어서면서 환율, 물가, 금리 등 거시경제변수가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금융 부문이 실물 부문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거친 기업이 이익을 내고 있다. 가계의 구조조정이 진전되면서 소비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제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같이 증가하면서 4~5%의 안정 성장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2005년은 우리 주가가 지난 20여년 동안의 장기 박스권을 벗어난 해로 증권사에 기록될 것이다. 중간 중간 굴곡은 있겠지만 앞으로도 4년 정도는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제가 안정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기업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40대 인구 비중이 늘어나 금융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주식도 하나의 투자 수단이라는 ‘주식문화’의 변화도 주식시장에서 수급을 개선시키는 요인이다. 국내기관의 자산 중 채권 투자 비중은 줄어들고 주식 비중은 늘어날 전망이다. 채권수익률은 적정 수준(국고채 3년 기준, 6%)으로 가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