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증시가 급등하며 코스피는 1100선을, 코스닥은 510선을 탈환했습니다. 1일 유가증권시장은 23.04포인트 오른 1106.37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8.50포인트 상승한 512.45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RX100지수도 51.01포인트 오른 2727.52로 마감했습니다. 전략비축유 방출로 인한 유가 안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 증시가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어제 발표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당초 가졌던 우려감이 사라지고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산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무려 18.8%나 늘어나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최근 고유가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 우려를 털어내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851억원과 1368억원을 각각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218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은 8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7일만에 매도를 멈췄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했고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허리케인 수혜주인 SK와 S-0il이 급등했습니다.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며 SK증권과 한양증권이 각각 10.95%와 11.11% 상승했습니다. 7월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며 제일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사흘만에 매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휴맥스,파라다이스가 올랐습니다. 반면 NHN,동서,서울반도체 등은 내렸습니다. 테마중에서는 만인에미디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음원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61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146개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거래소는 20일선이 놓여있는 1099선을 돌파하며 하락갭을 회복했다는 점과 코스닥 역시 중기추세인 510선을 회복했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상승추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 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