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모바일게임이 있잖아요 ‥ 피서길 막힌다고 짜증내지 마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휴가 절정기가 왔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족,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 휴가풍경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피서용 준비물을 다 챙긴 사람이라도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꼭 챙기는 센스를 발휘하자.
막히는 도로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자.모바일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이때다.
버튼 하나로 접속과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으며 짧은 순간에 타인과 대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까지,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손안의 오락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들뜬 피서지 가는 길에는 경쾌하고 스피디한 스포츠 게임들이 제격이다.
골프를 비롯 볼링 테니스 야구에 이르기까지 실제 스포츠를 구현해낸 게임들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모바일 게임 개발사 레몬이 서비스하는 '펀볼링'이 있다.
비교적 경기 규칙이 간단한 볼링을 모바일로 구현하되 이름 그대로 '재미' 부분을 살리는 데 역점을 뒀다.
볼링공에 각각 특성(물 가스 불 공)을 부여,다양한 투구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게다가 사실적인 핀의 움직임으로 스트라이크의 쾌감을 느낄 수 있어 볼링 애호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골프는 청춘이다!'를 외치는 컴투스의 '포춘골프3D'도 있다.
포춘골프의 핵심은 기본 캐릭터인 할아버지가 골프 게임을 잘 진행해 수준이 높아질수록 젊어진다는 '회춘시스템'이다.
게임의 기능을 아주 단순화해 샷에서 파워와 스핀 기술을 동시 적용할 수 있고 퍼팅라인을 미리 보여줘 보다 정확하게 퍼팅을 할 수 있다.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호쾌한 장타를 맛볼 수 있도록 3D(입체)로 화면을 구성했다.
디지털 미디어 기업 그래텍의 '테니스스타'로 샤라포바가 되어보자! 모바일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회전 엔진'을 사용해 테니스 코트가 회전하고 테니스 공을 중심으로 스크롤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구성이 특징이다.
서브 로브 스매시 슬라이딩 등 테니스의 기본 동작을 충실히 구현하고,'스매시 포인트', '나이스' 등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
토너먼트와 미션의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토너먼트 모드에는 총 4개의 대회가 있으며, 각 토너먼트는 16강 8강 준결승 결승을 차례로 거치도록 구성됐다.
모바일 게임 업체 게임빌의 '2005프로야구'는 빠른 속도와 깜찍한 디자인,실감나는 사운드가 특색이다.
투구 때 공이 떨어지는 모션도 일품이다.
레몬의 윤효성 대표는 "지치는 여름에 장소와 시간의 구애 없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개성 있고 독특한 스포츠게임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