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는 18일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泰州)시와 중유 2차 가공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이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와 타이저우시, 중국 전자업체 광성전자(廣盛電子)는 총 2천200만달러를 투자해 2007년 상반기에 연간 100만t 규모의 중유 2차 가공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2007년 중국 석유제품 도매시장 개방을앞두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9일 중국 선양(瀋陽)시와 복합주유소 사업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은 "지난 15년간 축적된 에너지사업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계약 체결이 저장성 및 타이저우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미래지향적인 관계 유지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황윤정 기자 jsking@yna.co.kr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