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모델로 삼은 여류작가 안혜숙 씨의 기업소설 '잃어버린 영웅'(찬섬출판사)이 중국에서 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찬섬출판사는 21일 "최근 귀국한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베이징(北京) 대중과학잡지사 관계자가 '잃어버린 영웅'의 번역 출판을 제의했다"면서 "이 소설은 베이징출판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동시 번역해 양국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설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뿐 아니라 김 전회장의 인생역정과 경영철학 등을 담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