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3주년을 기념해 `2005 MBC 세계유소년(U-13)축구대회'가 오는 14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린다. 문화방송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일월드컵 16강에 올랐던 국가들을 중심으로 16개팀이 구성됐으며 파주 NFC와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조별리그를 통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의 플라멩고 유소년팀, 멕시코와 파라과의 유소년 국가대표팀, 덴마크의 FC코펜하겐, 설기현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의 원더러스FC, 폴란드 유소년 대표팀 등이 출전한다. 13일 저녁 7시20분에는 전야제를 갖고 조 추첨식과 공연 등이 펼쳐지며 조 추첨이 확정되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파주 NFC에서 예선전을 벌이고 결승전은 오후 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MBC와 MBC-ESPN이 생중계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