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태국 기업들의 올해 실적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상향 조정했다. 13일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정유와 가스, 해운 등 수출 업종의 실적 전망을 상향함에 따라 올해 실적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1~12%에서 18%로 올린다고 밝혔다. 내수 업종의 경우 미디어 업체들의 실적 둔화와 홈프로(HomePro)와 같은 업체들의 실적 개선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TV의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긍정적으로 볼 여지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이 견조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임금이나 고용 개선 등이 이루어질 경우 투자 심리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어드밴스드 인포 서비스(AIS)와 시암커머셜뱅크(Siam Commercial Bank) 등 은행과 이동통신 업체들을 매수 추천했다.ITV도 매수로 상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