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방카슈랑스에 이어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보험 상품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최근 크게 늘면서 불완전 판매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당국이 홈쇼핑에 대해 실태 파악에 나선 것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판매 현황을 조사한 이후 두번째 입니다. 이번 점검에서 홈쇼핑 채널의 보험상품 판매 프로그램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과장.허위 광고의 소지가 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S : 홈쇼핑 보험, 수익률 과장 등 문제 발생) 최근 일부 외국계 생보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면서 수익률 예시등을 과장하거나 확대하는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대문입니다. 신문 광고의 경우 자산운용협회를 통해 수익률에 대해 먼저 심의를 받고 게재할 수 있지만, 방송의 경우 자산운용협회의 허가가 없다는 점도 한 요인입니다. (S : 고가 보험상품 판매 확대로 문제 부각) 단순한 보험상품에서 최근에는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운 변액보험이나 CI보험으로 까지 확대돼 문제발생의 소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보험상품에 대해 단순히 가격 비교만을 떠나서 약관이나 보장이 안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 : 홈쇼핑 보험, 분기 평균 100억원 판매)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홈쇼핑 보험은 분기별로 판매가 증가세를 이루는 가운데, 지난 4분기에는 평균 100억원 규모의 초회보험료를 거수했습니다. 한편, GS홈쇼핑과 CJ홈쇼핑, 우리홈쇼핑 등은 매 주 10회 가량을 홈쇼핑 보험판매를 위해 편성하고 있습니다. (편집 : 신정기)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