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의 93회 생일(4.15) 행사인 제7차 김일성화축전이 22일 폐막됐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막된 김일성화축전에는 87개 기관과 단체, 개인 작품 1만여점이 출품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3천여 점이 증가한 것이다. 또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75만여 명의 관람객이 김일성화축전장을 다녀갔다. 폐막식에서는 인민무력부ㆍ외무성ㆍ평양시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등 26개 기관과 단체가 최우수상을, 41개 단체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평양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특별상을 받았다. 김일성화는 1965년 4월 김 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수카르노 당시 인 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난초과 열대식물이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