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과 1,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미시장 재고조정으로 이동통신단말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점이 실적 부진 주 원인으로 작용했고 환율하락,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이 부수적 요인으로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조정으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이 주가에 반영됐고 2분기 이후의 실적 추정의 변경 규모가 크지 않은 점, LG필립스LCD의 실적 개선에 따른 간접 수혜가 예상되는 것을 감안할 때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7만7,0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