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골드만삭스증권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최근 약세가 지나치다고 평가하고 매수 기회로 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천700원에 시장수익률.
골드만은 하나로텔레콤 현 주가 수준에 과거처럼 시장점유율을 계속 잃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으나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54개사 2억2883만주가 5월 중 해제될 예정이다.의무보유등록이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뜻한다.이번에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되는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4개사 5046만주, 코스닥시장 50개사 1억7837만주다.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한선엔지니어링(74.26%), 스톰테크(72.86%), 신시웨이(71.42%)다.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2248만주), 서울리거(1721만주), 에스와이스틸텍(1700만주)다.예탁결제원은 "모집(전매제한)이 의무보유등록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금호타이어가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6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6.38%) 오른 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57%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금호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1조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장마감 이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와 1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07.9% 증가한 910억원을 남겼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끝낸 2014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매출 구성(믹스)도 지속해서 개선됐다"며 "국내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요 해외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증권가가 1분기 실적 부진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한 혹평을 쏟아낸 가운데 30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3800원(5.97%) 밀린 5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전일 SKIET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7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2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1분기 만에 도로 적자를 낸 것이다. 매출액은 462억원으로 이 기간 67.69% 감소했다. 순손실은 603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판매 비중의 73%가량을 차지하는 전기차(EV)용 분리막 판매가 주요 고객사 보유재고 조정으로 급감했고, 가동률 감소에 따른 비가동손실 증가 영향도 받았다.이런 가운데 증권사 총 9곳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내렸다. 최저로는 6만원이, 최고로는 8만7000원이 제시됐다. 9곳 중 3곳은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캡티브 매출 비중은 지난해 85%로 추정되고, 1분기에는 63%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는 캡티브 수요 부진 영향에 기인하고, 여전히 80% 이상의 매출을 캡티브 고객사로부터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펀더멘털 악화를 감안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부진한 전방 수요로 폴란드 Ph2 공장 가동 시점이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측이 Ph3, 4의 가동 시점도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인 만큼 내년 이후 실적도 하향한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