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득점 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욕설을 퍼붓다가 1만달러(1천만원)의 벌금을 물게됐다. NBA사무국은 아이버슨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전에서 88-94로패했을 당시 마크 데이비스 주심의 판정에 격분해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1만달러의벌금을 부과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아이버슨은 당시 이성을 잃고 주심과 물리적 충돌을 빚을 뻔했지만 빌리 킹 단장과 팀 동료의 제재로 더 이상의 돌출 행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엄지손가락 부상 중인 아이버슨은 "나는 이번 일과 관련해 어떤 징계를 받을지궁금했다. 내가 잘못해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사무국이 결정했더라도 놀라운 건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