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북성동 경인전철 인천역 주변 4만5천여평이 관광지와 주거단지로 단계적으로 정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근에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등 관광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중구 북성동 경인전철 인천역사 부지 4천300평에 복합상가 형태의역사(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6천500평)를 건립키로 했다. 역사에는 역무시설은 물론 객실 300개의 호텔과 비즈니스룸, 회의실, 판매.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공연장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내달 발주할 복합역사 건립 타당성 용역에서 사업이 타당한 것으로 나오면내년 6월 착공해 2008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2단계로 역사 주변 사유지 1만4천700평에 관광 숙박시설과 위락.업무 등의 시설을 유치하고, 3단계로 인천역 북쪽 철도부지 2만6천700평을 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역세권 종합개발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구체적 개발방식과 재원부담 방안, 개발시기등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역 주변이 자유공원과 월미도, 차이나타운등 관광자원이 있고, 경인전철 외에 제2수도권외곽순환도로, 수인선 전철등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망도 좋아관광.주거지 개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