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부 산악지역에서 이슬람 순례자들을태운 트레일러트럭이 도로 옆 강으로 추락해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19일 밝혔다. 현지 경찰관 모하메드 아크타르는 사고는 중부 펀자브주 물탄에서 북서쪽으로 200㎞떨어진 산악지대 데라 가지 칸에서 18일 오후 늦게 발생했다며 강에서 시체 35구가 인양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사고 후 강물에서 헤엄쳐 나온 2명에따르면 사고 차량 탑승자는 여자와 어린이 등 모두 40~45명으로 추정되고 현재 구조대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탄 AP=연합뉴스) scite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