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G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해 3월 체감경기가 추가 개선됐으나 탄력도는 예년보다 다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3월 ASI 전망치가 123.3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 개선된 것은 계절적 요인과 내수경기 바닥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나 과거 평균인 128.7보다는 낮아 탄력도는 다소 떨어진다고 설명. 실물 매체시장은 체감경기지표와 괴리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방송매체 시장은 전월보다 부진의 폭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상반기까지 매체시장의 느림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중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 시각을 점차 확대해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상대수익률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 안정적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최선호주로 제일기획을 유지했다.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 한편 SBS는 중기적으로 영업환경 개선 여지가 크나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여 다소간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중립.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