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업체인 엠피오가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2005 세빗에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해 세계 최소형 PMP와 가정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2005년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엠피오의 전략 제품군을 선보입니다. 엠피오는 현지 부스에서는 세계 최소형 PMP인 엠피오 원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일 플래시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MP3플레이어 등 모두 13종의 제품을 대거 출품하고 100여명에 달하는 현지 딜러들과 대대적인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개봉하는 SF 블록버스터 영화인 엘렉트라 배급사와 공동 마케팅도 펼쳐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 집중 부각될 엠피오 원은 다양한 음악 파일은 물론, 1인치 풀 컬러 OLED를 통해 MPEG4 동영상과 사진 이미지를 즐길 수 있는 첨단 제품으로 특히 옵션으로 제공되는 20GB 용량의 전용 HDD 저장장치나 CD플레이어와 결합, 해당 기기에 기록된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본체에 옮겨 담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256MB~1GB의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엠피오 원은 가로 31㎜, 세로 55㎜, 두께 14.5㎜로 본체 크기를 대폭 축소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면서 뮤직 비디오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밖에 엠피오는 1.8인치 컬러 액정화면을 탑재한 새로운 HDD MP3P 제품군으로 5~8GB 용량을 제공하는 HD400과 20~40GB 용량의 HD500을 공개하며 보급형 플래시메모리 MP3P인 FY500과 MP3P 일체형 헤드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엠피오의 우중구 사장은 이번 2005 세빗을 기점으로 초소형 PMP와 HDD MP3P 등 첨단 제품군을 시장에 대폭 투입함과 더불어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하게 됐다며 지난해 북미 5위권 업체로 진입한 성과에 이어 명실상부한 세계 선두권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