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4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면 남창리 남창 2교 위에서 부산30더 ⅩⅩⅩⅩ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손모.36)와 부산 골든강남고속 소속 관광버스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 200여명을 태우고 울산시로 산업체 견학을 가던 부산 대연정보고 교사 정모(37.여)씨와 이 학교 1학년 임모(15)군 등 모두 12명이 목 등을 다쳐인근 온산 보람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손씨는 "앞서 가던 라비타 승합차 운전자가 도로에 떨어진 차량 부품을주우려고 서는 바람에 나도 급정거를 했다"며 "이 때문에 뒤따라 오던 고속버스들이줄줄이 추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