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4일 "국내외 테러정보를 신속히 처리해 대테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방첩.보안역량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현황보고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안보와 국익에 봉사하는 전문 정보기관으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아래 제2단계 혁신방안인 `국정원 비전 2005'를 추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2단계 혁신방안으로 ▲민간최고 전문가 4명을 국가정보관(NIO)로 임명해 각 차장 산하에 배치하고 ▲과학정보 수집역량을 확대하고 ▲오는 6월 대민(對民)`정보 총수요 조사'를 실시해 기업.연구소 등에 소요 정보를 적극 지원하며 ▲정부부처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즉시 지원하는 `원 콜 정보 서비스'를 실시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영구(高泳耉) 국정원장은 현황보고에서 "지난 2년간의 혁신을 기반으로 안보와 국익에 봉사하는 전문 정보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국정원 비전 2005'를 차질없이 실천해 명실공히 국가 최고정보기관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