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00P 시대가 열린다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시장 투자자들은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1000P 상승돌파는 어떤 업종이 선봉장에 서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오늘 마켓이슈에서는 이부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덕조 기자 자리해 있습니다. 김기자, 먼저 오늘 거래소 시장 현황부터 살펴보죠.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 장시작 3포인트 이상의 갭하락을 보였는데 지금 상당폭 만회하고 있다. 이달들어 투자자들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최근 외국인들은 6일째 매수행진을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3일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 10일이후 갑자기 나온 북한 핵보유 파장이나 또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도 외국인들은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연일 IT종목을 중심으로 1천억원 안팎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제 1000P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증권사들의 예상은 어떻습니까? 현재 많이 올랐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조정후에 100OP를 넘기고 쉬자는 분위기가 더욱 강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마디로 지금 장세는 버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 99년,2000년대의 상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이야기죠. 다시말해 1000P 안착에 실패했던 과거 당시엔 경기 순환 고점부근이었지만 지금상황은 경기회복 초기라는 점입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역사상 고점을 갱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단기조정후에 즉 3월 내지 4월엔 1000P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보는 쪽과 980~1000P선에서 강한 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는 쪽을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요,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한국 증시에 대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보다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UBS와 리만브라더스 등은 1~2년 내에 한국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구요, 특히 CLSA 차티스트는 한국 종합주가지수 장기 목표치를 1310~1370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1000P 돌파를 위해선 어떤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인데. 증권업계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네자릿수 즉 1천주가 시대를 앞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를 해보면 앞으로 봐야할 부분은 IT 경기회복과 내수경기회복입니다. 이젠 대세상승장인 만큼 단기 급등한 테마나 재료에 매달려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우량주를 보유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IT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UBS증권은 삼성전자,삼성SDI,유일전자 등을 들었습니다.리먼브라더스는 삼성SDI와 서울반도체 등의 IT업종을 제시했고요 동부증권은 경기민감형 수출관련 IT주들을 지목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IT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표적인 대형 IT주를 살펴보죠 it주는 덜 오른 상황입니다. 밑바탕에는 작년 하반기 실적이 악화됐고, 경기또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회복이 되도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합니다. 전통주는 5~10% 오를때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급하게 오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IT대표기업 3개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3개사.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커보인다.(4분기에는 특별 상여금이 나갔고, 실질적으로 2조 2천억..1분기에도 이정도 수준 유지) 1분기 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현재 주가가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50만원 중반 후반대로 달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생각보다 안정적입니다. (하강국면에 접어듬에도 불구하고) 이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Tft-lcd는 작년 4분기 이익을 못내고 올 1분기에도 이익 내기는 어렵지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이상 lcd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좋아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휴대폰은 작년 4분기 제고를 소진하면서 출하량, 수익성을 의도적으로 나쁘게 냈습니다. 하지만 1분기에는 휴대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사실 일부 반영됐고, 그러나 2월들어 구체화되고, 3월가면 더 좋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LG필립스LCD 경우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맥락에서 04년 2분기 이후 LCD 경기가 하락, 지금은 바닥권입니다. 급격히 상승은 어렵지만 완만한 호조세는 이어나갈 것이다. LCD TV가 LCD 산업을 견인할 것인데, 가격이 하락하면서 TV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에는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는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다.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진다. 주가 바닥에 대한 상승은 이미 반영, 탄력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우선 가전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상반기에 혼수와 에어컨 등 계절적 수요가 좋을 것이다. 디지털 TV 영상부분은 lg전자가 디지털 TV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고성장기 향후 2~3년간은 대표적인 수혜업체로 꼽을 수 있다. 2002년 이후로 휴대폰은 폭발적 성장 , 이제는 가전에서 휴대폰(정보통신)으로 다변화 그리고 계절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휴대폰 사업이 주가를 견인하면서, 점차 IT 전문회사로 부각되면서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다. LG필립스LCD의 지분 44.6% 보유, 가치평가(지분법 평가익)기대된다. 현제 급등에 따른 조정 단기적으로 부담가는 상황 하지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하이닉스반도체- 실적대비 저평가 된 종 목(실적 측면) 삼성SDI는 (가격 측면) 성장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6개월 이상 주가가 10~12만원 낮은 수준에서 횡보. 이제 오를 수 있는 분위기.. 외국계에서 많이 이야기한 이유기도 하다. 내수관련업종은 어떤가요? 동부증권은 내수경기회복과 더불어 내수주와 내수와 수출균형 최대 수혜주인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밝혔는데요 UBS도 현대차, 한국타이어와 같은 자동차 관련주, 현대백화점,LG홈쇼핑 등의 내수관련주를 추천했습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경기에 비탄력적인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비경기소비재 등의 업종보다는 수출과 IT관련주가 장세를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저금리로 꾸준히 이익을 내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둘 것을 말했는데요 동양고속, 중앙건설,봉신,경남스틸,대동스틸 등을 그 예로 꼽았습니다. LG투자증권은 종목선택에 있어서 지수 관련 종목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