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은 "올해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청은 물론 구청·사업소 등 구내식당을 주1회 휴무하고 'Happy Suwon' 상품권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4일 재래시장인 팔달문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 상황실 운영 △소비촉진 및 일자리 창출 △경제살리기 범시민 토론회 △차세대 성장동력산업(IT·BT·NT·R&D) 집중 투자 △중소기업 유치 및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 등 '경제살리기 5대 비전'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우선 경제상황 분석 등을 위한 '경제상황실' 운영은 물론 올해 시 발주 모든 사업에 수원시 인력을 채용,1만2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달부터 주1회 구내식당의 휴무 의무화를 공직기관부터 민간부문까지 확대하고 7월부터 수원의 브랜드인 'Happy Suwon' 상품권 발행,재래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유치를 위해 영통구 이의동 3백37만평에 오는 2006년까지 3천5백86억원을 들여 경기바이오센터,나노소자특화팹센터 등이 들어서는 광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