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이 26일(한국시간)부터 28일까지뉴욕에서 벌어지는 구단의 팬 홍보 행사 '윈터캐러밴'에 참가하며 메이저리거로서의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LA에 머물고 있는 구대성은 24일이나 25일 메츠에서 항공편을 예약해주는대로 뉴욕으로 떠날 예정. 25일에는 메츠 선수단 전원이 프레드 윌폰 구단주의 초청을 받아 뉴욕에서 만찬을 함께 하고 26일에는 뉴욕 지역 언론을 위한 기자회견과 환영식에 참석한다. 또 27일에는 지역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며 메츠를 홍보하고 28일에는 뉴욕 맨해튼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국 ESPN의 건물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어린이 팬들과 시간을 함께 한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영입한 카를로스 벨트란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비롯한팀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고 한국인 선수 서재응(28)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갓입단한 구대성으로선 팀 주축 선수 대부분과도 첫 인사를 나누게 된다. 한편 자신의 등번호 15번을 벨트란에게 내준 구대성의 등번호는 아직 확정되지않았으며 윈터캐러밴 행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구단으로부터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