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창업시장은 과당경쟁 상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신규창업자들은 무엇보다 안정성에 가장 역점을 두고 창업을 모색해야 한다.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가지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업종 및 입지,그리고 본사선택에 있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확신이 섰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창업관련 교육을 충분히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웰빙 및 가격파괴 트렌드에 무조건 따라가서는 안 된다. 웰빙이 전 산업에 걸친 메가 트렌드임에는 틀림없으나 불황의 골 역시 깊어 불황이 웰빙을 밀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가령 유기농산물의 경우 가격이 비싼 반면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중산층 아파트 지역에 자리잡아야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가격파괴 업종은 겉으로 보기엔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지만 내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가격파괴 전문점을 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섰을 때 시작하는게 좋다. 대안으로는 웰빙과 가격파괴 개념을 합친 매스티지 업종에 관심을 둘 만하다. 입지는 주택가 상권을 고려하는게 좋다. 주5일 근무제가 일반화되면서 사무실 밀집지역 상권은 다소 주춤하는 반면 주택가 상권은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찾아보면 만족할만한 점포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서비스 전략을 잘 짜서 군계일학 점포를 만들면 주택가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주택가 점포는 비교적 싸게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장사 초보자는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맹하는게 일반적인데 본사의 건전성을 반드시 확인하고 계약해야 한다. 계약을 하기 전에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후 가맹해야 후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