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영업여건이 다소 안정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모건스탠리는 자사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취합해 발표하는 'MSBCI(모건스탠리 기업실사지수)' 1월 수치가 56%로 전달대비 4P 상승한 가운데 3개월 이동평균치는 2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건은 "1년가량 지속된 비지니스여건 하강이 안정된 것 같다"며"눈부신 성장세는 아니나 안정세 진입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세부 지표별로 고용지수가 반등해 고무적이어으나 사전주문은 여전히 기준치 50%를 하회해 앞으로 기업 물량 출하가 고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마진은 업종별로 차별화된 가운데 산업재와 자유소비재,헬스케어,소재,에너지,유틸리티의 경우 점진적 가격 개선 추세를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