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동방신기 등이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시아권을 겨냥한 여성 4인조 그룹을 올 봄 공개한다. 한국 미국 일본에서 캐스팅한 4명의 여성 멤버들로 구성된 `천상지희'로, S.E.S이상의 그룹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멤버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다나. MBC `논스톱3'에 출연해 귀여운 캐릭터로 눈에 띄었던 다나는 2001년 솔로 데뷔를 했고 강타 솔로 음반 `북극성'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 2002년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프로모션할 계획으로 만들었던여성 R&B 듀오 이삭N지연의 지연도 합류한다. 나머지 두명의 멤버는 미국과 일본에서 캐스팅했다. 이중 선데이는 일본에서 싱글 음반을 발매한 경력의 소유자로 보아 만큼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다. 미국에서 캐스팅한 스테파니 역시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처럼 한국에서 활동한 후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여성그룹이 부족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그룹이 될 것이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