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와 5년 연속 세계 1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 여름에도 전 세계 에어컨 시장 석권을 장담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서울 코엑스에서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투인원 아트'와 '액자형 디럭스 프리미엄' 등 총 86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투인원 아트'는 1대의 실외기에 2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는 기존 제품에 디자인 요소를 더욱 가미했고, 공기청정 기능과 절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액자형 디럭스 프리미엄'은 1cm의 얇은 두께에 다양한 칼라 판넬을 갈아끼울 수 있도록 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휘센 에어컨이 5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후지경제 연구소 조사 결과, 휘센 에어컨이 지난해 5,100만대 규모의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1,012만대가 판매돼 점유율 19.6%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10년 에어컨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시스템에어컨 사업 집중 육성, △가정용 에어컨 1위 유지, △글로벌 에어컨 생산기지 확대, △지속적 R&D투자 등의 '에어컨 사업 4대 성장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노환용 부사장/LG전자 "해외 시장에서 신장하기 위해 이미 세계 8개국에서 시설을 증설했고 중요부품 시설 증설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30%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노 부사장은 전 세계 8개 생산기지 1,290만대의 생산 규모를 올 연말까지 1,500만대까지 끌어올리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 세계 1위를 확실히 고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탠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달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예약판매에 돌입하면서, 에어컨 시장 쟁탈전은 얼어붙은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