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편배달부가 3만1천통의 크리스마스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고 무단폐기한 혐의로 60일간 옥살이를 하게 됐다. 토론토 스타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앨버타주의 우편배달부 조지프 랄리베르트(32)는 재판정에서 지난 연말 대량의 메일을 배달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일부 우편물에 동봉된 현금을 훔쳤다고 시인했다. 스털링 샌더맨 판사는 "시민들은 우편물을 배달하는 사람에 대해 신성한 믿음을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의 집과 차, 쓰레기봉투에 방치된 우편물을 찾아냈다. 그는 경찰에서 "우편물을 모두 배달하려 했으나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