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건설에 대해 LG카드 관련 잠재적 재무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4일 삼성 허문욱 연구원은 LG건설이 전일 3% 하락한 것과 관련 이는 지난 12월 한달동안 시장수익률을 5% 초과하는 등 단기급등에 다른 차익매물 출회가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계열사 분담금액 2,643억원에 대한 계열사간 분담비율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LG건설이 보유한 500억원 기업어음에 22.5% 비율을 적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12억원에 불과해 예상치보다 규모가 적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만일 3월7일을 기준으로 LG카드가 5:1의 감자를 실시할 경우 90억원의 투자유가증권감액손실이 발생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2분기 100억원을 투자자산감액손실로 반영한 바 있어 회계상 손실반영금액은 전혀 없거나 추가적인 감액손실을 계상하더라도 9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의 변화는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목표가 3만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