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종수(47) 강원지역본부장이 20일 공무원노조 징계사태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공직사회 개혁을 염원하는 공무원노조에 대해 현 정권과 지방자치단체들은 탄압과 징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공무원 노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전국공무원노조 파업에 참가했다 직위해제 된 도내 공무원 705명가운데 파면 58명, 해임 23명, 1개월 정직 332명, 1개월 감봉 235명, 견책 56명 등의 징계를 단행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