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개혁을 위한 초선의원 연대모임'(초선연대)은 14일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논란'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 상황에 대해 "더 이상의 국회 파행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최 성(崔 星), 한나라당 고진화(高鎭和), 민주노동당 조승수(趙承洙),민주당 손봉숙(孫鳳淑) 의원 등 초선연대 운영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초선연대 명의의 성명을 내고 "임시국회 정상화로 새해 예산안 등 민생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초선연대는 성명에서 "(정치권은) 소모적 정쟁 공방을 끝내고 모든 논의를 국회내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국회파행의 원인은 쟁점현안을 묶어서 처리하는 잘못된정치관행에 있는 만큼 임시국회와 쟁점현안은 분리해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초선연대는 또 국회 정상화를 위해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과 5개 정당 대표를잇따라 면담하고 국회의장 주재 하에 5당 대표회의 및 원내대표단 회의 개최를 촉구할 예정이다. 여야 초선의원 71명이 참여한 초선연대는 정쟁 및 막말 근절, 구태정치 청산,이념논쟁 추방 등을 대국민 약속으로 내걸고 지난 10일 출범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