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8일 0.02%포인트 오른 연3.26%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35%로 0.02%포인트 반등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0.01%포인트 상승한 연3.71%와 8.12%였다.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면서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출발장은 보합세였다. 전날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 언급이 영향을 미친 결과였다. 하지만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너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금리는 점차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인 점도 채권수익률 상승에 일조를 했다. 오후에도 금리 오름세가 어어지면서 상승폭이 오전보다 다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