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2004 한경광고대상에서 정보기술(IT)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팬택계열의 기업PR 광고 '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편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택계열이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기업 비전을 가지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여고생을 통해 이미지화한 것이다. 팬택계열은 최근 외환시장 불안정과 내수경기 침체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에 있지만 기업이 사명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사회공헌활동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각오와 정신을 이 광고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의 소재는 팬택계열이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1995년부터 추진해온 장학사업이다. 광고 모델로 김민주 학생을 등장시킨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청소년 모두의 꿈이 소중하게 지켜지고 가꾸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는 팬택계열의 이웃사랑 정신이 소재가 된 것이다. 실제로 팬택계열은 기업의 비전인 '존경받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사회공익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도 사회의 일부이며 사회가 건강할 때 기업도 건강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수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포지역 장학생 지원,난곡지역 어린이들의 놀이방인 '난곡사랑방' 지원,장애 어린이나 노인 요양원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이번 '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캠페인은 팬택계열의 사회공헌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일관된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갈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자 소비자와의 약속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전개될 광고에서는 팬택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경제적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문화적 후원까지를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지역 장학생 지원을 첫번째 시리즈의 테마로 정한 것이며 앞으로 2차,3차 광고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팬택계열은 이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몫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팬택계열은 이상적인 기업이 가져야 할 △투명한 기업 △정직한 기업 △고객만족 기업 △신뢰기업 △사회공익기업 등 다섯가지 요소를 추구하고 있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앞으로도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기업 비전을 가지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 기술을 통해서도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