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사이 여고생 실종과 피살 등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충남 천안지역에 범죄예방용 CCTV가설치된다. 18일 천안경찰서와 천안시에 따르면 범죄예방과 청소년 탈선 등의 예방을 위해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와 주택가 골목길 등 방범 취약지대 및 우범지역 5곳에금년 말까지 CCTV를 설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6천만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천안경찰서는 CCTV 설치장소로 △성정동 노벨빌라 네거리 △아리일식 네거리 △원조 한치횟집 앞 △신부동 신안동사무소 네거리 △두정동 다온빌딩 네거리 등 5곳을 선정했다. 시는 우선 시범 설치되는 범죄예방 CCTV가 효과를 거두면 시내의 모든 범죄 취약지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CCTV가 설치되면 최근 잇단 강력범죄 발생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주민들이 다소나마 안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