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와 교육기관, 군사외교연구소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왜곡된 한국 역사를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외교 당국의 시정 노력이 요구된다. 17일 반크(www.prkorea.com)에 따르면 연방보훈성(www.vac-acc.gc.ca), 재향군인회(remember.sympatico.ca), 캘거리대학교(www.stratnet.ucalgary.ca), 고교교육사이트(www.weblearn.ca), 군사전략연구소(www.cdfai.org), 민간학회(www.rootsweb.com), 민간연구단체(www.stainedglass.on.ca) 등은 `한국전 소개'란에 일괄적으로왜곡된 내용을 실었다. 또 캐나다 외교부 홈페이지 여행안내(www.voyage.gc.ca)는 최근 일본을 소개하면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해 한국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시정했지만 여전히한국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15일자로 업데이트된 이 사이트에는 한국소개 첫 부분에 '외국인에 대한 범죄는 전반적으로 낮으나 강간사건은 빈발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폭력)시위가 벌어지니 조심해야', '한국은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하나', '택시운전사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니 한국어로 목적지를 적어 갖고 다닐 것' 등의 내용을 게시해 놓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