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에 연루돼 재검을 받고 공익근무요원판정을 받은 연예인 한재석(31)씨가 15일 강원도 화천군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오후 1시께 매니저와 함께 집결지에 도착한 한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담담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만 찾아뵙겠다"고 말한 뒤 버스를 타고 신병교육대로 이동했다. 한씨는 이곳에서 4주간 훈련을 받은 후 주소지인 서울 송파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병무를 이행하게 된다. 한편 재검에서 3급 판정을 받은 송승헌(28)씨와 장혁(28)씨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화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