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와우119시간입니다. 네오위즈가 3분기 실적부진 쇼크와 증권사들의 혹평논란 속에 연일 호재를 발표하면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앵커1) 최근 네오위즈가 연일 즐거운 소식으로 비상하고 있다는데? 네오위즈가 온라인게임의 일본 수출 발표에 이어서 일본 최대 음반사의 음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으로 연일 초강세 행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가 18,450원으로 지난달 중순 13000원대에 비하면 보름여만에 50%가까이 올랐다.(CG1) 어제 장마감이후에 네오위즈는 자사가 운영중인 음악 포털 쥬크온이 일본 최대 음반사인 에이백스의 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백스가 일본의 유명 가수인 하마자키 아유미와 보아의 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대 음반사로 일본 음악 매니아 팬들을 끌어들이는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앵커2) 재미난 것은 3분기 실적부진 발표로 증권사들이 투자의견 하향등 혹평을 내놓고 난 다음에 주가 부상이라던데? 지난달까지만해도 국내외 증권사들은 외형성장 정체와 성장 모멘텀이 없다등을 이유로 제각각 투자의견을 내리거나 혹평을 쏟아냈다. 외국계증권사인 다이와증권은 네오위즈가 브랜드 밸류나 자금부족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빼앗기는 어려울 것이다.(CG2) 특히 신규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하기 전까진 긍정적인 모멘텀이 없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도 산업의 성장률 둔화와 세이클럽의 회복강도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가장 크다며 목표가를 1만8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메리츠증권 역시 당분간 성장 정체극복이 어려운데다 아바타의 향후 모습도 감소추세로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달 이처럼 증권사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미 보름여만에 50%이상 부상한 상태다. (앵커3) 그럼 역시 네오위즈의 미래와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몰리겠군요. 어떻게 봐야되는지? 일단 단기성 재료에 따른 주가급등이다. 확실히 수익성이 되는 모습을 보고 투자해야된다는게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현재 네오위즈의 주력사업인 피망등 웹보드게임이 NHN과 넷마블등과의 경쟁심화로 성장성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또 세이클럽 역시 싸이월드 등에 밀리면서 매출액기 계속 감소추세인 점도 부담요인이란 평가.(CG3) 이밖에 퍼블리싱게임이나 음원확보등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서 계속 노력중이지만 이분 역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특히 일본쪽 최대 음원사를 개척했다지만 얼마나 수익원에 도움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네오위즈 실적 부분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이 85억원으로 올해 100억 미만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전체 251억원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급격하게 추락한 규모다. 따라서 "SHOW ME THE MONEY"라고 해서 수익모델을 계속 찾는 건 좋지만 실제로 수익에 일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투자에 임하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