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5일 친딸을 9년간 성폭행.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A(50.상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5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집과 여관 등지에서 친딸(26)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친딸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성추행하기 시작해 3학년때부터 성폭행하는 등 모두 700여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A씨는 '아무런 짓도 안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