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32평형은 입주시점에 평당 1천6백만원대를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판교신도시에선 40평형대가 가장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건설교통부는 이르면 내년 1월 원가연동제 및 채권입찰제를 도입,판교신도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약 20% 인하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8백50만∼8백90만원, 25.7평 초과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천3백만∼1천4백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입주시 32평형 가격은 5억2천6백만원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2008년 입주 시점에서 판교신도시 32평형대 아파트 가격은 분당신도시(평당 평균 1천2백만원대)보다 높고 서울 강남구(평당 평균 1천9백만원대)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남구의 80%선에서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분양 이후 2년간 물가상승률 수준인 4%까지 오른다고 했을 때 입주 때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은 강남구 아파트값(평당 평균 2천55만원)의 80%선인 평당 1천6백44만원(32평형 5억2천6백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예상 분양가(평당 평균 8백70만원) 대비 프리미엄(웃돈)은 2억4천7백만원,금융비용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은 수익률은 88%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40평형대가 가장 높은 평당가 형성할 듯 닥터아파트는 또 판교신도시에선 40평형대가 가장 높은 평당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현재 분당 아파트의 평균 평당가는 30평형대 1천2백93만원,40평형대 1천2백50만원,50평형대 1천1백61만원 등으로 평형이 낮을수록 평당가가 높다. 강남구의 경우 30평형대 1천9백만원,40평형대 2천2백10만원,50평형대 2천3백78만원 등으로 평형이 클수록 평당가가 높다. 따라서 주거선호도가 두 지역의 중간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판교에선 40평형대→30평형대→50평형대→20평형대 순으로 평당가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