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30년짜리 채권형 신종자본증권.3천억원 한도로 오는 28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처음 10년동안은 연 5.7%(실효수익률 연 5.82%),10년 이후부터는 연 6.7%(실효수익률 연 6.87%)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실명이 확인된 개인은 1천만원 이상 1백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대출받은 자금으로 이 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또 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중도해지도 할 수 없다.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은 유통시장에서 채권매매를 통해 중간에 현금화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5년 후부터 채권에 대한 콜옵션을 갖고 있다. 자금사정이 넉넉하다고 판단되면 만기 전이라도 5년 후부터 현금상환할 수 있다. 현재로선 중도상환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러나 고객이 은행에 채권을 되팔 수 있는 권리는 없다. 은행이 파산하는 등 최악의 경우 상환순위가 선순위채와 후순위채 등 일반 채권보다 밀린다. 그러나 주식보다는 변제 순위가 앞선다. 신한은행은 이에 대해 "상환순위가 가장 밀리는 후순위채라는 부담은 있지만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신한은행의 자산건전성을 감안할 때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저금리 시대에 최고의 고수익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