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는 2005년세계 휴대폰시장의 매출증가율이 2004년 예측치 19%의 절반 가량인 10% 미만에 그칠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세계 휴대폰 단말기 매출이 6억2천만대로 지난 7월의 예측치 6억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로드쇼 지원차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최창수 삼성전자 전무는 7일 "아무도 내년에 휴대폰 시장이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지 않고 있다"면서 "10%에 가까운 한자리 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소니에릭슨의 마일스 플린트 사장도 유럽과 북미 등 성숙한 시장에서 휴대폰 시장의 성장이 2005년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휴대폰시장의 성장둔화를 점쳤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