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가 해외 에너지 개발 소식에 이틀째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17분 현재 SK는 0.56% 상승한 5만3천400원을 기록,전날 3.71% 상승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SK는 전날 브라질의 캄포스 해상광구에서 미국 데본(Devon)사와 공동으로 탐사해온 BM-C-8 광구의 2개 탐사정에서 각각 47m와 61m의 원유 함유층을 발견해 내년초부터 매장량 규모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SK가 최근 브라질 해상광구 석유발견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달 해외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사업과 관련해 4건의 공시를 했으나 아직은 대부분 사업의 최종 성공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하지만 아프리카 적도 기니 광구개발의 성공 가능성이 높고 천연가스 액화공장 설립의 경우 매수자 확정시 수익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