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5일 길가는 행인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빼앗은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7)군 등 10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5일 오후 11시50분께 평택시 서정동 Y아파트 단지 앞길에서 현금 450만원이 든 이모(43)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하는 등 지난 7월28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승용차 3대를 훔친 뒤 번호판을 바꿔달고 다니면서 날치기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