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파리모터쇼에 콘셉트카 2개 모델 등 콘셉트카와 양산차를 다수 출품한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6일 밝혔다. 벤츠는 `스포츠 투어러'(Sport Tourer)란 주제로 콘셉트카인 '비전(Vision) R'과 '비전 B'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2천980mm의 휠베이스로 선보이는 `비전R'은 `4+2'인승의 4륜 구동 투어링카로 V6디젤 엔진을 장착, 세단의 편안함과 함께 드라이빙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벤츠의 신형 자동변속장치인 7-G트로닉도 채택됐다. '비전 B'는 공간활용과 안락함을 위한 인텔리전트한 콘셉트로 개발된 차량이다. 이와 함께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4도어 쿠페 CLS클래스의 새로운 AMG라인인 `CLS 55 AMG'의 첫 선을 보이며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공동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CLK-Class 카브리올레'도 출품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