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열처리 부문에서 단기간 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주)필로스테크코리아의 성장 원동력은 모회사인 필로스테크놀러지의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된 경영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고종호 회장과 박혜원 대표는 부부사이로 이들은 서로에게 가장 큰 후원자로,때로는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 조언자로 본사와 자회사를 막론하고 막강한 파워를 앞세워 무서운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특히 필로스테크의 고 회장은 전 (주)삼보금속을 부친과 함께 창업하여 부친의 기술을 이어받아 중소기업을 운영,최초로 대통령기를 받는 등 앞날이 유망한 산업체의 대표였다.

실제로 고 회장은 새마을운동 중앙본부연수원,상공부 서울연수원,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 등에서 강사활동을 할 만큼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 회장의 사업은 기업 성공 사례로 KBS,MBC 등에서 극화로 만들어졌으며,대담프로에도 다수 출연했다.

그러나 노사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회사를 직원들에게 맡기고 모든 경영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으나,상호간의 불신으로 문을 닫는 일이 발생했다.

이때 고 회장은 좌절이 아닌 재기를 위해 미국으로 이주,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개발의 목표를 가슴에 품었다.

그는 미국 알라바마주에서 표면처리 도금공장을 세웠으나,다시 한번 실패를 맛봐야만 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출신으로 메릴랜드대학원의 화공학 박사과정에 있는 아들 봉섭(미국명 사무엘)씨의 체계적인 연구와 적극적인 기술개발의 도움을 받는 등 3대에 걸친 노력으로 티타늄 질화 열처리기술과 산화 티타늄 광촉매 축광기술,티타늄 삼원도금기술 등 티타늄 분야에서 3개의 특허를 확보,현재 일리노이주에 400여평의 공장을 세우고 미국 내 유명한 30여개 업체와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중소기업청(SBDC)에서 선정한 2004년 우수 외국인기업으로 선정되어 미국 일리노이스 주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확장 초기에는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 미국 사무소의 적극적인 협력이 회사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 회장은 '된다고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좌우명을 통해 투철한 기업 정신을 단련하고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에 투자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실패는 더 큰 성공을 위한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더 넓은 곳을 바라보고 큰 꿈을 펼쳤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