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독일이 올림픽 여자하키 결승에 진출했다.

84년 LA대회 이후 20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네덜란드는 25일 헬리니코하키장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하키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긴뒤 페널티슛에서 4-2로 이겼다.

중국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독일도 페널티슛에서 4-3으로 승리, 92년바르셀로나올림픽이후 12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예선에서 독일을 4-1로 완파한 적이 있어 전력상 한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전날 뉴질랜드에 2-3으로 분패, 일본과 7-8위전을 벌이게 됐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